[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869명…누적 확진 5만1,460명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명 대 아래로 발생한 가운데, 내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전면 금지됩니다.
한편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이 아직 국내에선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69명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명 대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 수치도 심각한 것인데, 그래도 어제 월요일 검사 결과가 1천명을 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확산세가 일단 꺾인 것인지, 어떻게 봐야할까요?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이 사망자 규모인데요. 오늘도 발표된 사망자가 24명인데, 연일 최다를 기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결국 중증환자 병상확보 문제와 직결돼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방법이 없겠습니까?
정은경 본부장은 어제 다음주에도 하루 최대 1천2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아직 환자 발생이 정점에 이른 것은 아니다 이런 해석인데요,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감안할 때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함을 보이면서 무증상자를 위한 익명검사와 집합금지 강화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 데 현재 방역 지침 가운데 어떤 점이 더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전면 금지됩니다. 3단계 거리두기 조치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조치로 평가되는데요, 이것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요? 일부에서는 풍선효과도 걱정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은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3단계 격상보다는 '핀셋방역'을 통해 확산세를 억제해 보겠다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방역 지침이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번엔 강원도 집단감염 상황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동해지역입니다. 동해지역 역시 확진자가 늘다 보니 검사소를 늘려 선제검사를 진행 중인데, 문제는 검사량이 폭증하는 바람에 검사 결과를 사나흘씩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일선 시군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 준비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강원도의 확진자가 늘다 보니 앞서 이야기한 동해시는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을 했고요. 횡성군과 홍천군은 내일(23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을 합니다. 또한 춘천시에서는 스키장 종사자와 인근 주변 음식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에서도 지자체 자체적으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 다른 대책들을 내놓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는 없을까요?
정부가 민간병원에 처음으로 중증 병상 동원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인데요. 문제는 지금 병상을 내놓고 싶어도 이미 입원해 있는 중환자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소요시간이 걸린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 또 중환자를 손 놓고 있어야 하는 건지, 현장에 계시니까 어떤 방법이나 대책이 있을까요?
성탄절을 앞두고 영국서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가 비상입니다. 어제 정은경 본부장도 현재 국내에는 영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사례는 없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없는 것이지, 앞으로는 충분히 유입되거나 또는 발생할 수는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자 어제 정부가 브리핑을 통해 확실히 내년 2~3월에는 국내로 백신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스트라제네카가 될 것 같은데요.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이번 주말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효능과 시기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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